반려견 인구 천만시대, 애견 동반 펜션 각광
반려견 인구 천만시대, 애견 동반 펜션 각광
  • 고재태 기자
  • 승인 2019.02.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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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애견펜션 '벨르앙쥬' 전경. (사진=벨르앙쥬)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애견펜션 '벨르앙쥬' 전경. (사진=벨르앙쥬)

국내 반려견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반려견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인식변화는 여행 상품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대부분 호텔이나 펜션에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동반 입실을 금지돼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온 가족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과 숙박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의 스타일 변화에 따라 펜션 업계도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추세다.

한 펜션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애견 펜션이 많은 반려인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보통 펜션들이 애견펜션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다”며 “향후에도 반려견 인구가 증가하면서 애견펜션의 선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오픈한 가평 '벨르앙쥬'는 설립 당시부터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다니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풀 빌라 펜션으로 선보여 화제다.

이 펜션은 숙박형태도 복층형으로 구성돼 소중한 사람들과 반려견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고 모든 객실이 독채형에 객실마다 강아지패드, 마약쿠션, 애견식기 등 이 준비돼 있다.

특히 900㎥(구 3000평)가 넘는 넓은 마당에 반려견 운동시설과 산책로가 있어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 보내며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또한 최신 펫 드라이룸이 있어 목욕, 수영 후에도 반려견의 털을 쉽게 말릴 수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jt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