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조합 '중동'에서 새로운 ‘유전’ 찾는다
의료기기조합 '중동'에서 새로운 ‘유전’ 찾는다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9.02.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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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여개 기업 ‘2019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 참가
(사진=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사진=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 의료기기 기업 180여 개사가 글로벌 의료기기 전시회인 ‘2019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19)’에 참가했다.

1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지난 1월28일부터 31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제44회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19)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전시회에는 중동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디알젬, 디케이메디칼시스템㈜, ㈜리스템 등 디지털엑스레이 기업을 선두로 ㈜대한랩테크(저온플라즈마멸균기 등), ㈜수일개발(인슐린펌프), ㈜에이스메디칼(인퓨젼펌프 등), ㈜에이치엔티메디칼(체외충격파치료기) 등 한국관 80개 기업이 참가했다. 또 100여개의 기업이 개별적으로 전시회에 참여했다.

조합은 이번 두바이 전시회에서 참가기업들의 수출을 돕기 위해 사전 바이어 초청 및 현장 홍보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바이어들은 참여기업 중 관심 있는 기업과 현장에서 1대1 미팅을 진행했고 총 약 200회 이상 매칭이 이뤄졌다.

또 조합은 전시기간 4일 동안 전시장을 방문하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스템프 투어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템프 투어는 한국기업과 미팅 후 스템프를 받아오면 홍보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3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1500회의 한국관 기업과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조합은 해외 영문 잡지를 제작해 전시 기간 중 배포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담당자는 “올해 전시회에는 대형 광고 배너 설치, 스템프 투어, 영문잡지 배포 등 적극적인 홍보로 한국관 방문 바이어가 마지막날까지 끊이지 않았다”며 “조합의 바이어 배칭 사업으로 실구매 의사가 있는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었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중동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제44회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는 올해 66개 국가에서 42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고 전시 기간 중 8만45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중동 최대의 전시회로서의 이름을 알렸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