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내일 신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발표
KBO, 내일 신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발표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1.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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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조범현 등 후보…11월 ‘프리미어 12’서 데뷔
김시진 KBO 국가대표 기술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 2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시진 KBO 국가대표 기술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 2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28일 새로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발표한다.

KBO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7층 기자실에서 야구 대표팀 감독 선임 및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발표는 정운찬 총재가 직접 맡을 예정이며, 신임 감독도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야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선동열 전 감독이 지난해 자진사퇴한 뒤 줄곧 공석이었다.

첫 전임 감독으로 부임한 선 전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대회 개막 전부터 선수선발과 병역 관련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선 전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했고, 정 총재와 갈등 양상을 보이다 지난해 11월14일 끝내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KBO는 논의 끝에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전임 감독제를 유지키로 하고 기술위원회를 부활시켜 후임 감독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기술위원회가 압축한 후보 5명에는 김경문 전 NC 감독과 조범현 전 kt wiz 감독 등 5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이 지난 17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친 회의 이후 이 같은 내용을 전한 언론 보도에 부정하지 않으면서 예측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신임 감독은 오는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프리미어 12’부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