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직원 뜻에 회사가 동참 '행복나눔기금' 30억원 기부
SK하이닉스, 임직원 뜻에 회사가 동참 '행복나눔기금' 30억원 기부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9.01.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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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임직원들의 참여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 30억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21일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가진 행복나눔기금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해온 임직원의 기부에 회사가 매칭그랜트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15억원에 회사 측 15억원을 더해 30억원을 조성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탁금액은 총 195억원이다.

SK하이닉스의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진행된 사업은 ‘행복GPS’, ‘하인슈타인’ 등 9개로 수혜 인원은 올해까지 3만2000명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행복나눔기금을 이용한 사업을 기존 이천·청주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 노인 실종 방지를 위해 배회감지기를 지급하는 ‘행복GPS’ 사업은 보급 대상을 발달장애 계층까지 확대해 전국화를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 법인이 소재한 중국 우시 지역으로 행복GPS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취약 계층 청소년 대상 프로그래밍 교육 사업인 ‘하인슈타인’ 사업도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이사는 이날 전달식에서 “우리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기금인 만큼 회사도 마음을 더해 행복 가치를 두 배로 늘려나갈 것”이라며 임직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를 전했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