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펩시, 광고 및 후원 10년 계약 종료
베컴-펩시, 광고 및 후원 10년 계약 종료
  • 신아일보
  • 승인 2008.12.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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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펩시 광고에서 데이비드 베컴(33, 잉글랜드)을 볼 수 없게 됐다.

AP통신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지난 10년간 지속됐던 베컴과 미국 음료회사 펩시의 광고 계약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펩시 측 관계자는 “펩시의 모든 관계자들은 지난 10년간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의 성공을 열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컴이 추진하고 있는 많은 일들이 성공리에 진행되기를 기원한다.

언젠가 다시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AP통신은 “펩시와 후원 및 광고 계약이 끝났지만 베컴에게는 아디다스, 아르마니 등 유명 브랜드와 맺은 거액의 후원 계약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베컴은 펩시와의 계약이 끝난 것에 대해 “펩시와는 좋은 기억이 많다"고 말했다.

베컴은 “광고를 통해 검투사도 돼 봤고, 카우보이, 파도타기 선수 역할을 맡기도 했다.

비욘세, 제니퍼 로페즈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명 축구 선수들과도 함께 작업했다”며 지난 10년을 회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프로축구 LA갤럭시 소속인 베컴은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으로 임대돼 1월부터 3월까지 약 3개월간 이탈리아에서 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