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348.0원, 34개월만에 최저가 찍었다
휘발유 가격 1348.0원, 34개월만에 최저가 찍었다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9.01.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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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휘발유 가격 하락폭이 주춤해졌지만 추세는 유지하며 34개월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1348.0원이다.

지난주 대비 ℓ당 평균 7.0원 하락했지만 지난해 10월 다섯째주부터 11주간 342.1원 하락하며 2016년 3월 둘째주 1340.4원 이후 최저가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용 경유는 1246.2원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6.9원 떨어졌으며 실내용 경유는 941.1원으로 5.1원 내려갔다. 실내용 경유는 지난해 7월 둘째주 941.1원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465.3원으로 지난주 대비 9.8원 하락했다. 대구 지난주보다 7.3원 내려가며 1302.8원을 기록해 전국 최저가를 보였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318.0원으로 가장 낮으며 SK에너지는 1366.1원으로 가장 비싸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러시아 감산 이행 발언과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고조 영향으로 상승했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과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약보합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