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달아오른 스마트폰 전쟁…MWC 공개될 신제품 ‘촉각’
연초부터 달아오른 스마트폰 전쟁…MWC 공개될 신제품 ‘촉각’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9.0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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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바르셀로나서 LG ‘G8’, 화웨이 ‘P30’, 소니 ‘엑스페리아XZ4’ 등 대거 선봬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기본…5G 지원 및 물방울 노치 디스플레이 등 공통 스펙화
삼성전자는 내달 20일 ‘갤럭시S10’ 선공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9에 이어 내달 스페일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 2019’에서 각 스마트폰 업체들이 올해 주력 제품을 공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월 말 열리는 MWC 2019에서 LG전자는 지난해 ‘G7 씽큐’의 후속작인 ‘G8’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번 G8에서도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LG전자는 V40에서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펜타 카메라’를 내세웠고 삼성전자도 ‘갤럭시 A9’에서 후면 4개 ‘쿼드 카메라’를 강조하는 등 이제는 한 대의 스마트폰에 4~5개의 카메라를 장착하는 게 일반적인 스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G8은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와 G7 '노치'보다 더 작은 '물방울' 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지난해 말 퀄컴이 공개한 스냅드래곤 855는 5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LG전자는 G8을 포함한 5G 지원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 4K LCD 화면에 스피커가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SO) 기술도 G8에 탑재될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2월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예정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갤럭시S10을 MWC 2019에서도 공개한다.

갤럭시S10은 후면 4개, 전면 2개 등 6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카메라 부분 구멍을 제외하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장착했다. 여기에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퀄컴의 초음파 기반 지문 인식 센서와 5G 지원 모델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5000㎃h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3위 업체로 뛰어오른 화웨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P30' 시리즈를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P20 프로'에 장착한 후면 트리플 카메라에 이어 쿼드 카메라와 함께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 물방울 노치 디자인 탑재 제품이 예상된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XZ4' 공개가 점쳐지고 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 3900㎃h 배터리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