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공골 특허보유 '메드파크' R&D센터 준공
부산시, 인공골 특허보유 '메드파크' R&D센터 준공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1.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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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헬스분야 기술개발 국비 38억원 확보
▲부산시 사상구 부산벤처타워 8층 601호 ㈜메드파크의 R&D센터 조감도
부산시 사상구 부산벤처타워 8층 601호 ㈜메드파크의 R&D센터 조감도. (자료=부산시)

부산시는 11일 오전 부산벤처타워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바이오 헬스분야 전략산업 선도기업인 ㈜메드파크의 R&D센터(2공장)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국내 최초 인공골 제조 기술 특허를 보유한 ㈜메드파크는 다른 지역에 부설 연구소를 두고 있었으나 부산시의 기업유치를 위한 재정 지원과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부산벤처타워(사상구 소재)에 483.75㎡ 규모의 R&D센터(2공장)을 건립했다.

㈜메드파크는 기존 연구소도 생산 최적지인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센터의 시설은 국내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는 물론이고 유럽연합(EU) 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에 의무화된 제품 안전마크인 유럽의 CE(Communaute Europeenne)인증과 미국의 보건후생부의 산하 행정기구 FDA(미국식품의약국) 생산 시설규격에 따라 설계·제작됐다.

아울러 의료용 생체재료 대량생산 시설을 갖추게 됨에 따라 의료용 콜라겐 및 HA필러 등 20가지 이상의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 생산이 가능해졌다.

또 ㈜메드파크는 지난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2018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 R&D 과제’에 최종 선정돼 4년간 총 3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바이오센싱 기능 항균성 창상피복재 및 치료용기기 개발’이라는 주제로 참여기관인 한양대·고려대와 함께 기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4월에는 (재)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 범부처연계형’에도 선정돼 다기능성 골이식재를 개발하는 등 생체재료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드파크의 R&D센터 준공을 계기로 연말까지 최대 20여명의 지역 인재 고용 창출 효과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대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