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2월28일 전국 영하 10도 이하…최강한파 지속
[날씨] 12월28일 전국 영하 10도 이하…최강한파 지속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12.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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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최저기온 -13도…전라‧제주 오후까지 눈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28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 서해안은 새벽 한때,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눈이 올 것으로 27일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서해안‧제주도(산지 제외) 2~7㎝, 충남서해안‧전라내륙 1~3㎝다.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의 경우 오는 29일까지 10~30㎝의 적설령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전라서해안에는 새벽 동안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내린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측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대전 -10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4도 △부산 -6도 △춘천 -16도 △제주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대전 -2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2도 △춘천 -3도 △제주 3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낮 동안에도 -14~15도에 머물겠다.

다만 하늘은 쾌청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한파의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 모든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로 매우 높겠다.

서해전해상과 동해먼바다, 제주도 전해상, 남해 서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면서 “건강과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추위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