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 준비를 위한 선발대가 23일 방북했다.
통일부는 이날 "통일부와 국토교통부 소속 무원 및 관계자 등 선발대 14명이 오늘 오전 방북했으며, 오후에 입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오는 26일 남북 각각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 판문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리 측 선발대는 개성 판문역으로 향해 북측 참석자 및 세부 일정 협의 등 착공식을 위한 실무 준비를 실시한다.
선발대는 이날 오후 입경하지만, 24일 이후에도 방북해 북측과 착공식 관련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남북은 경의선 및 동해선의 철도·도로 착공식을 양측에서 각각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북측 지역에 있는 개성 판문역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또 한미 양측은 지난 21일 2차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착공식을 위해 북측으로 반입되는 물자엔 대북제재를 적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신아일보] 안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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