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경보기' 없었다" 해외선 실내외 설치 의무화
"'일산화탄소 경보기' 없었다" 해외선 실내외 설치 의무화
  • 고재태 기자
  • 승인 2018.12.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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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훈, "일산화탄소 건강한 사람이 중독 잘돼"
화재 피해 예방…강릉펜션 사고 계기 관심↑
 
(사진=강릉소방서)
(사진=강릉소방서)

강릉 펜션 사고의 원인이 일산화탄소 중독때문인 것으로 결론나자 '일산화탄소  경보기'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19일 방송된 KBS 1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일산화탄소 경보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산화탄소의 초기에 중독이 되면 통제가 안된다. 몸이 건강한 사람이 더 중독이 된다"면서 "호흡량과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더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이 때문에 가스감지기나 이산화탄소 경보기는 꼭 필요한 건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요성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JTBC ‘사건반장’이라는 방송에서도 강릉 펜션 관계자가 119에 신고했던 당시 위급한 상황을 보여주며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해외에서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9월 '야외시설 경보기 의무화'가 법으로 지정됐지만 펜션이나 실내는  의무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jt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