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성 “韓 국회의원 독도 방문 수용 안돼”
日 외무성 “韓 국회의원 독도 방문 수용 안돼”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11.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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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독도방문단이 26일 오전 독도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독도방문단)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독도방문단이 26일 오전 독도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독도방문단)

26일 한국 국회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한 것과 관련 일본 외무성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주일 한국대사관 차석공사에게 “다케시마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입장에 비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도 한국 외교부의 국장에게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6년 1차 방문 이후 2년 여만에 실시된 것으로 독도시설환경개선 사업 완료에 따른 시설점검과 독도경비대를 격려하기 위함이다.

이날 방문에는 단장을 맡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자유한국당 박명재·성일종·이종명·김성태(비례)·윤종필,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 등 여야 의원 8명과 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