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만점자 총 4명 추정…'재학생 1명·졸업생 3명'
올해 수능 만점자 총 4명 추정…'재학생 1명·졸업생 3명'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11.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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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자연계열 학생…불수능 여파로 만점자 줄었을 듯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부산 동래구 중앙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부산 동래구 중앙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총 4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18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 만점자는 모두 자연계열 학생으로 총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1명이며, 나머지 3명은 졸업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치러진 수능에서는 전 영역 만점자(영어·한국사 1등급 기준)가 재학생 7명, 졸업생 7명, 검정고시생 1명 등 15명으로 최종 확인된 바 있다.

수능 만점 여부는 주요·필수 응시영역(대학별 정시 반영과목)으로 판단한다.

대상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 한국사로, 국어, 수학, 탐구영역은 모든 문제를 맞혀야한다.

다만,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가 적용돼 1등급이면 만점으로 간주한다. 영어는 90점 이상, 한국사는 40점 이상(이하 원점수 기준)이면 만점처리된다. 

졸업생의 만점 여부는 주로 입시학원을 통해 먼저 알려진다.

이에 비해 재학생들의 만점 여부는 학교나 교육청을 통해 늦게 알려지기 때문에 만점자가 4명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입시업계에서는 올해 수능난이도가 매우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만점자 수가 지난해보다는 훨씬 줄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올해처럼 국어영역 난이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나온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3명이었다.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