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보다 '유튜브' 더 본다…주 이용 매체 1위
TV보다 '유튜브' 더 본다…주 이용 매체 1위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11.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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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500명 설문…10대 압도적 이용
유튜브 화면 (사진=연합뉴스)
유튜브 화면 (사진=연합뉴스)

국내 시장조사기관이 '주 이용 매체'를 조사한 결과 유튜브가 1위를 차지했다.

4일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10∼49세 500명을 대상으로 '주 이용 매체'를 조사한 결과 31.2%가 유튜브를 본다고 응답했다.

이는 TV를 주로 시청한다는 응답(28.8%)보다 높은 수치로, PC나 모바일로 포털사이트를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은 17.6%, 페이스북을 주로 본다는 대답은 11.0%를 차지했다.

특히 10대 125명 중 60.8%가 PC나 모바일등의 기기로 유튜브를 본다고 응답해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유튜브에 대한 선호도가 앞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들 23.2%는 페이스북이 주 이용 매체라고 응답했으며 TV를 본다는 응답은 9.6%에 불과했다.

유튜브 이용 목적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9.3%(복수응답)가 '동영상 시청'을 꼽았다.

'음악 감상'(54%)과 '궁금한 내용을 검색'(42.5%)할 때 이용한다는 응답도 많았으며, 10대의 경우에도 86.3%(복수응답)가 동영상을 볼 때 유튜브를 쓴다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15.8%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콘텐츠 유형별로는 게임이 25.6%(복수응답)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상을 담은 영상이 24.4%, 악기 연주 및 노래 관련 콘텐츠가 21.8%였다.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