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남 담양의 공사 현장에서 백골화된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3분께 담양군 담양읍 첨단문화복합단지 공사 현장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비포장도로로, 이 곳을 굴착하던 현장 관계자가 발견했다.
시신과 함께 신분증이 발견됐으며 확인결과 지난 1983년 1월 사망신고가 접수된 A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오래전 사망해 친구들이 장례를 치르고 길 아래 묻으면 좋은 곳으로 간다는 지역 풍습에 따라 매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A씨 인척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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