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첫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디르크 쇤베르거 발탁
MCM, 첫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디르크 쇤베르거 발탁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10.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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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출신…첫 컬렉션은 2020 S/S 무대서 공개
MCM 크리티에이브 책임자로 발탁된 디르크 쇤베르거. (사진=MCM 제공)
MCM 크리티에이브 책임자로 발탁된 디르크 쇤베르거. (사진=MCM 제공)

MCM이 첫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독일 출신 디자이너 디르크 쇤베르거(Dirk Schönberger)를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쇤베르거는 모든 디자인에 관여하는 MCM 베를린 디자인 스튜디오의 책임자로 근무하게 된다. 

쇤베르거는 지난 8년간 아디다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했다. 요지 야마모토, 라프 시몬스, 릭 오웬스, 퍼렐 윌리엄스, 카니예 웨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각광받았던 스니커즈 컬래버레이션 론칭을 주도했다. 

쇤베르거는 "MCM은 스타일, 품질, 장인 정신, 모더니티를 상징하는 21세기의 아이콘"이라며 "스타일 표현에 있어 뚜렷한 자기 주장을 갖추고 외향적이며 대담하기까지 한 새로운 세대를 대상으로 디자인을 선보이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MCM 관계자는 "쇤베르거가 독일에서 태어나 베를린에서 디자인 활동을 해온 만큼 독일의 시대정신과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MCM 브랜드 정통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쇤베르거의 첫 작품은 내년 하반기에 열리는 2020 S/S 컬렉션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