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11일(현지시간) 힌두교 순례자들을 태운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50여 명이 사망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인도 중서부 텔랑가나 주에서 발생했다. 해당 버스는 60명이 정원인 버스에 80∼90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운전자가 급격한 커브구간에서 차를 제어하지 못해 도로 밖으로 이탈하면서 발생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이 사고로 최소 4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체에서는 사망자를 50명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희생자 중 최소 31명은 여성이고 어린이도 4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가운데, 위중한 환자도 있어 사망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신아일보] 고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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