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자상거래 규모 167조
3분기 전자상거래 규모 167조
  • 최경녀 기자
  • 승인 2008.11.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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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比 33.7% 증가…2분기 연속 증가세
올 3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이 16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해 2분기 연속 증가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3/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은 166조7990억 원으로 전년 동기(124조7380억 원) 대비 33.7%, 전분기(157조5130억 원) 대비 5.9% 각각 증가했다.

거래주체별로 올 3분기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규모는 150조9620억 원으로 전년 동기(113조5180억 원) 대비 33.0%, 전분기(141조7750억 원) 대비 6.5% 각각 증가했다.

B2B거래액의 산업별 거래액 구성을 보면 제조업이 98조7680억 원으로 전체의 65.4%를 차지했으며 도.소매업이 25조1680억 원(16.7%), 건설업이 17조7570억 원(11.8%)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건설업이 5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제조업이 34.9%로 증가를 나타냈다.

전분기 대비로는 전기.가스.수도업의 증가율이 23.0%를 나타낸 반면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8.1% 감소했다.

올 3분기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 규모는 11조4120억 원으로 전년 동기(7조4590억 원) 대비 53.0% 증가했고, 전분기(11조5200억 원) 대비로는 0.9% 감소했다.

B2G거래액의 부문별 증가율을 보면 건설공사 계약액이 5조14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 재화 및 서비스 구매가 6조2670억 원으로 55.3% 각각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재화 및 서비스 구매가 0.7% 증가한 반면 건설공사 계약은 2.9% 감소했다.

올 3분기 사이버쇼핑(B2C 등) 규모는 4조5660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8860억 원) 대비 16.5%, 전분기(4조3640억 원) 대비 6.6% 각각 증가했다.

사이버쇼핑의 상품군별 거래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식음료 및 건강식품(49.1%), 사무.문구(44.8%), 화장품.향수(23.1%) 등에서 증가한 반면 소프트웨어(-9.2%) 등에서는 감소했다 B2C 거래액의 상품군별 증가율은 식음료 및 건강식품이 전년 동기 대비 49.1%, 화장품.향수가 23.1%를 각각 기록해 전체 평균증가율인 16.5%를 상회한 반면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은 10.2%, 가전.전자.통신기기의 증가율은 12.0%를 각각 기록해 평균증가율을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