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종 서울 중랑구의회 의장은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돕겠다"고 지난달 열린 제8대 구의회 첫 임시회에서 밝힌바 있다.
'역량과 자질 갖춘 신뢰받는 의회'를 강조한 조 의장에게 제8대 구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나갈 방안 등을 직접 들어 봤다.
- 구의회 운영 방향과 소신은?
한층 더 성숙하고 수준 높은 의정활동으로 여.야간 화합하는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며, 발로 뛰는 현장의정에 충실하겠다. 주민의 목소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이고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구민을 대변하고 구정의 견제자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기초 역량을 튼튼히 해 자질을 갖춘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특히 집행부과 합심하고 협력해 구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중랑구의 최대 관심사와 시급한 지역현안은?
중랑구는 재정자립도가 25개 자치구 중 하위권이며, 교육만족도 또한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일자리가 많고 교육여건이 나은 타지역으로 이사가는 주민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대대적인 일자리 창출과 교육혁신을 통한 젊은 세대의 인구 유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또한 우리구는 어르신과 장애인 수가 많은 편이고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이 절실한 지역이다.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교육혁신 그리고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시급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
-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중랑구의회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제8대 중랑구의회 의원 모두는 진정으로 구민들이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합심하여 맡은 바 책무를 다할 것이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