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접경 시군 평화벨트 탁구대회’ 개최
‘DMZ 접경 시군 평화벨트 탁구대회’ 개최
  • 최문한기자
  • 승인 2008.11.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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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실내체육관서…동호인 등 300여명 참가
강원도 철원군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군 실내체육관에서 철원군 탁구연합회(회장 김성동)가 주관으로 정호조 철원군수, 이정희 철원군의회부의장, 김영칠 도의원, 10개시군 탁구연합회장, 관계자·동호인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DMZ 접경지역 10개 시·군 평화벨트 탁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55마일 휴전선을 접하며 누구보다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활체육탁구동호인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각 시·군대표 단체전과 동호인부 단체전, 개인단식, 개인복식 등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진행은 대한탁구협회에서 제정한 현행 룰을 그대로 적용, 참가 동호인들의 선수다운 복장과 긴장된 모습으로 국제대회 못지않은 세련되고 매너있는 경기운영을 보이며 기존에 열렸던 다른 탁구대회보다 수준높은 경기를 펼쳤다.

철원군 탁구협회 이병욱 사무국장은 “전국적으로 생활체육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탁구종목으로 이날 처음 철원에서 접경지역 10시군 탁구동호인들이 모여, 함께 땀을 흘리며 인사할 수 있는 계기마련이 된것에 대해 만족한다”며 “또한 경기도 김포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휴전선의 중심에 서있는 철원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도 나름대로 큰 수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