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Z WAO 봉사단, UN SDGs 캠페인 개최
ASEZ WAO 봉사단, UN SDGs 캠페인 개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6.04 15:43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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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개 지역서 진행… '지속가능발전목표' 주제
캠페인에 참여한 외국인이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캠페인에 참여한 외국인이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신록의 푸르름이 더해가는 6월의 첫 휴일, 남산에서 뜻깊은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이하 ASEZ WAO)이 주관한 캠페인이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주제로 진행한 이 캠페인은 인류의 복지와 생존을 위협하는 각종 글로벌 이슈에 대해 알리는 한편 참여를 독려하는 행사였다.

UN SDGs는 세대 간 형평성, 삶의 질 향상, 사회적 통합, 국제적 책임을 원칙으로 해서 만들어진 17개 실천항목을 말한다.

남산 팔각정 앞 광장에 모인 40여 명의 봉사자들은 정오부터 행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팀을 나눠 일부는 패널의 내용을 설명하고, 일부는 나들이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행사를 알리고 관심을 끌어냈다.

이들은 패널의 마지막에 UN SDGs 17개 항목을 도표로 만들어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에 스티커를 붙이게 함으로써 동참을 환기했다. 또한 이날 캠페인에 동참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ASEZ WAO 청년들의 봉사활동에 대해 칭찬하며 격려했다.

이날 UN SDGs 캠페인은 서울의 남산뿐만 아니라 강남역, 관악산 그리고 대구의 대구역, 부산의 서면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6일에는 인천 송도에서, 7일에는 광화문에서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로써 한 달 새 전국의 7개 지역에서 UN SDGs 캠페인이 펼쳐졌고, 총 229명의 자원봉사자와 902명의 시민들이 동참해 환경운동에 대한 경각심과 실천의식을 고취했다.

한편 ASEZ WAO는 전 세계 175개국 7000여 하나님의 교회 소속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다.

명칭에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와 ‘We Are One(우리는 하나)’이라는 두 가지 뜻이 함축돼 있다. ASEZ WAO는 ‘전 세계 직장인 청년들이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70억 인류 모두 어머니의 사랑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는 비전으로 국가, 문화, 종교를 초월해 각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밝고 긍정적인 직장문화도 선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환경보호활동 외에도 긴급구호활동, 사회복지활동, 문화교류활동도 중점적으로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