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내주초‘전국시도지사 간담회’
한나라, 내주초‘전국시도지사 간담회’
  • 전성남기자
  • 승인 2008.11.0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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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리는 지방발전종합대책에 반영”
한나라당은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다음주 초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해 사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박희태 대표는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인한 수도권과 지방간 의견 불일치 문제를 논의하고 지방의 요구를 경청해 오는 27일로 예정된 지방발전종합대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 당 지도부가 이견이 있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는데 결코 아니다”며 “지방발전 대책을 미리 제시하지 못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일 뿐, 당 지도부가 수도권 규제 완화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다만 향후 주요 정부 정책을 발표할 경우 사전에 당정간 긴밀한 협력이 있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있는 자에게는 감세를, 서민에게는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현 정부의 정책기조”라며 “특히 서민들에 대한 정책과 정책 효과가 무엇인지 정책위 차원에서 준비해 발표하라”고 지시했다고 윤 대변인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