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추미애·박지원 등 참석… 조용필·윤도현도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추미애·박지원 등 참석… 조용필·윤도현도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4.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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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4명… 북측선 김여정·김영남·현송월 등 26명 참석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만찬에 쓰일 만찬 메뉴가 24일 공개됐다. 사진은 추운 겨울 동토를 뚫고 돋아나는 따뜻한 봄 기운을 형상화한 망고무스. 봄꽃으로 장식한 망고무스 위에 한반도기를 놓아 단합된 한민족을 표현하고 단단한 껍질을 직접 깨트림으로 반목을 넘어 남북이 하나됨을 형상화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 (사진=청와대 제공)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만찬에 쓰일 만찬 메뉴가 24일 공개됐다. 사진은 추운 겨울 동토를 뚫고 돋아나는 따뜻한 봄 기운을 형상화한 망고무스. 봄꽃으로 장식한 망고무스 위에 한반도기를 놓아 단합된 한민족을 표현하고 단단한 껍질을 직접 깨트림으로 반목을 넘어 남북이 하나됨을 형상화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 (사진=청와대 제공)

 

'2018 남북정상회담' 뒤 열리는 환영 만찬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우리측에서는 총 34명이 참석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후 공동기념식수 및 도보다리 산책 행사를 마친 뒤 서명식과 공동발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그 직후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측 주요 참석자로는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를 포함해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가수 조용필씨와 윤도현 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북측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를 포함 총 2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 부부를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이 참석한다"면서 "오전 환영식에 참석한 북측 공식 수행원 9명 가운데 리명수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은 북한으로 돌아가 만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께 청와대로 부터 만찬 초청 연락이 왔으며, 박 의원이 이를 흔쾌히 승락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