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2018 남북정삼회담'을 마치고 공동선언문 도출에 합의하면 이를 공동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판문점 자유의집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수석은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시종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 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계속키로 했다"며 "선언문이 나올 경우 양 정상은 서명식을 갖고 이를 공동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이날 오후 6시15분경 판문점에 도착해 평화의 집에서 잠시 환담한 뒤,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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