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세먼지 잡는다… 2022년까지 900억 투입
성남시, 미세먼지 잡는다… 2022년까지 900억 투입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3.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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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매연 줄이기 등 4개 분야 25개 세부전략 사업 시행

경기 성남시는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900억원 사업비를 들여 1급 발암물질이자 침묵의 살인자인 미세먼지 잡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평균 27㎍/㎥(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이던 성남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를 19㎍/㎥이하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시는 이를 위해 차량매연 줄이기,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오염원저감, 민감 계층보호, 미세먼지 예·경보 시민홍보 등 4개 분야에서 25가지 세부전략 사업을 시행한다.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차량의 매연을 줄이기 위해 2005년도 이전에 제작된 2.5t이상 노후경유차 9000여대에 조기폐차 비(대당 165만원에서 770만원)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 매연저감 장치비(대당 172만2000원에서 1030만8000원) 전액을 지원해 부착하도록 했다.

친환경전기차를 사는 사람에는 대당 최대 1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오는 연말까지 3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천연가스버스 77대도 보급하고, 운수회사에 대당 1200만원 지원하며, 노후한 어린이 통학차량 15대에 대한 LPG차 전환지원(대당 500만원)도 이뤄진다.

청소대행업체 차량 80대는 대당 4200만원을 지원해 단계적으로 천연가스차량으로 전환하는 한편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저감 사업도 펼친다.

기업이나 사업장 등에서 일반 보일러를 저 녹스버너로 바꾸면 기기 용량에 따라 400만~14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수는 40대다.

시는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 보호에도 나선다.

시는 올해 4억8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등 모든 영유아 보호시설 692곳에 공기청정기 설치와 임대료를 지원한다.

사업비 1억5000만원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22만2000매를 제작해 노인 등 민감 계층시설에 이달 중 보급하고, 미세먼지 농도는 시민에 실시간 알려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이날 부시장실에서 환경전문가 2명, 관계부서 공무원 등 모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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