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2연패 달성' 女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2018평창] '2연패 달성' 女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2.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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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 등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 등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강자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심석희‧최민정‧김아랑‧김예진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이날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361의 기록 달성하며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날 결승전 레이스는 매우 치열했다. 경기 후반까지 선수들끼리 충돌이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아찔한 순간들이 나왔으나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1위로 들어왔다.

레이스가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심판의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고, 금메달 판정이 확정된 순간 선수들은 서로 울음을 터트리며 기뻐했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지난 소치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여자 대표팀이 올림픽 대회에서 따낸 계주 종목 금메달도 총 6개가 됐다.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은 이날 금메달로 평창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들 중 처음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심석희와 김아랑은 4년 전 소치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받게 됐다.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