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다시 힘내는 최민정 "꿀잼이었다… 가던 길 마저 가자"
[2018평창] 다시 힘내는 최민정 "꿀잼이었다… 가던 길 마저 가자"
  • 장유리 기자
  • 승인 2018.02.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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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민정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최민정 인스타그램 캡처)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최초 여자 쇼트트랙 500m 금메달을 노렸으나 결승에서 안타깝게 실격당한 최민정(성남시청)이 재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최민정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꿀잼이었다고 한다. 가던 길 마저 가자"는 문구와 함께 활짝 웃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서이라(화성시청)가 지난 10일 남자 1500m 준결승에서 탈락한 후 "아쉽지만 꿀잼이었다고 한다"는 메시지를 빌려온 것이다.

실제로 최민정은 해당 게시글에 서이라를 태그걸기도 했다.

전날 최민정은 5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추월 과정에서 킴 부탱(캐나다)을 밀었다는 판정을 받고 실격됐다. 판정 후 최민정은 눈물을 쏟았으나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정은 오는 17일 여자 1500m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