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선로, 화재 등 안전사고 부른다”
“노후화된 선로, 화재 등 안전사고 부른다”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2.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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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에서 서비스까지…LS전선. 사업확장 선언
케이블 안전진단 사업 시작…전체 전력계통 종합 컨설팅
(사진=LS전선)
(사진=LS전선)

LS전선이 제조업에서 서비스 영역으로의 사업확장을 선언했다.

LS전선은 6일 국내외 주요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케이블 안전진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LS전선은 “최근 화재에 대한 우려 및 예방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주요 제조업체들로부터 안전진단 요청이 늘고 있다”는 점을 안전진단 사업을 시작하는 이유로 들었다.

기업에서 케이블의 누전 또는 파손이 의심되거나 설계 당시보다 전력 사용량이 증가해 안전성이 의심된다면 LS전선의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 LS전선은 산업시설 내·외부에 설치된 케이블과 전력설비를 점검하고 관리·점검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또 LS전선은 국내 기업 처음으로 단순 케이블 누전·파손뿐만 아니라 전체 전력계통에 대해 종합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케이블의 부분 방전과 파손, 구조 변화 등 구조적, 전기적, 기계적 특성 변화와 접속함 등 전력 설비를 포함한 전력 계통 전체에 대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LS전선은 자사 안전진단 사업에 대해 케이블 재료분석, 절연 성능분석, 계통 분석 등 전선 분야 주요 기술들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종합적인 전문 컨설팅이 가능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LS전선 명노현 대표는 “우리나라 주요 산업설비들이 70~80년대에 지어져 상당수의 케이블 선로가 노후돼 안전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케이블 안전진단 사업은 대형 화재 예방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향후 빅데이터와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고장을 예지하는 기능 등을 추가해 서비스를 차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