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고 화질 구현한 '더 월 프로페셔널' 공개
삼성, 최고 화질 구현한 '더 월 프로페셔널' 공개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2.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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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 2018 참가…‘3D 시네마 LED’, '삼성 플립' 함께 선보여
삼성전자이 ISE 2018에서 공개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 프로페셔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ISE 2018에서 공개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 프로페셔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8’에서 ‘더 월 프로페셔널(The Wall Professional)’을 공개했다. 1월 CES 2018에서 공개했던 '더 월'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버전이다.

더 월 프로페셔널은 최대 1600니트 밝기를 보여주는 마이크로미터(µm) 단위의 초소형 LED와 영상 장면 별 최적의 명암비 화질을 구현한 ‘HDR10 플러스’ 기술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중 최고 화질을 보여준다.
 
또 규격화된 부품을 조립해 만들 수 있는 모듈러 방식으로 설계해 화면 크기와 비율 제약이 없으며, 베젤을 없애 다양한 환경과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은 “더 월 프로페셔널에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MagicInfo) 솔루션을 탑재한 만큼 상업용 콘텐츠 제작·관리·모니터링·스케쥴링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 극장 전용 ‘3D 시네마 LED’도 네덜란드에서 첫 선을 보인다. 
  
기존 3D 영화관은 스크린 중앙에서 보지 않으면 완벽한 3D를 경험할 수 없었다. 반면 3D 시네마 LED는 3D 입체영화를 상영할 때 밝기와 화질이 저하되지 않는 시청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어느 위치에서나 완벽하게 3D영화를 경험을 할 수 있다.

업무용으로 주목받은 ‘삼성 플립(Flip)’도 이번 전시와 함께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 플립은 회의용 인터랙티브(Interactive) 디스플레이로 컴퓨터·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 IT 기기와 연결하면 쉽게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삼성은 “삼성 플립에 업계 최고 수준의 터치 스크린 기술이 적용돼 실제 펜으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삼성 플립은 유럽의 상업용 AV전문 매체인 ‘CE 프로(Custom Electronics Pro)’와 ‘커머셜 인티그레이터(Commercial Integrator)’가 공동 주관하는 ‘2018 최고 신기술상(2018 Top New Technology Award)’의 ‘디지털 사이니지 하드웨어’ 부문과 ‘디지털 사이니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