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현대’ 명성 잇는다
‘기술 현대’ 명성 잇는다
  • 박재연 기자
  • 승인 2008.10.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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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기능장’사원 600명 돌파
기능장 국가자격시험서 32명 합격 현대중공업이 국내 기술분야 자격증 가운데 최상위에 있는 ‘기능장’ 사원을 600명 이상 확보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발표된 ‘제 44회 기능장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에서 32명의 합격자를 배출, 업계 최다 기능장 보유 기록을 606명(자격증 703개)으로 늘렸다.

기능장은 실무경력 11년 이상(산업기사 자격증 보유 시 6년 이상)인 자로 응시자격이 한정된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취득이 가능한 자격이다.

현대중공업은 매년 약 80명의 기능장을 새롭게 배출하고 있으며, 기능장 다관왕(5관왕 1명, 4관왕 4명, 3관왕 21명, 2관왕 72명)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처럼 많은 합격자가 나온 주요 원인으로 ▲직원들의 높은 기술수준 ▲직원들 자체적으로 ‘기능장회’를 조직하는 등 체계적인 시험 준비 ▲회사 측의 기능인 우대 및 자격증 취득 장려 등을 꼽았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972년부터 기술교육원을 운영, 지금까지 12만명 이상의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우리나라를 4년만에 국제기능올림픽 종합우승으로 이끄는 등 금메달 40명을 포함 총 77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