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특산물, '설 선물용'으로 안성맞춤
안동 농·특산물, '설 선물용'으로 안성맞춤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2.04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안동시)
(사진=안동시)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경북 안동 농·특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설 선물용으로 안동사과와 안동산약, 안동한우,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를 비롯해 안동문어, 풍산김치, 안동식혜, 식혜, 수정과, 고구마, 잡곡세트, 참마보리빵, 하회탈 초콜릿, 우슬엿, 하회탈빵, 흑마, 우엉차, 마죽, 국화차, 상황버섯과 곶감 등이 30여개의 품목이 준비 중이다.

안동사과는 전국 최대의 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며 청정지역에서 비옥한 토질이 만든 자연 그대로의 맛과 신선한 향이 그윽하다. 5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차지했으며 그동안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상(대통령상)과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

안동산약(마)은 886농가가 503㏊에 6758톤을 생산해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적인 인지도와 함께 2009년 특허청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상표권 등록과 5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와 브랜드 관리를 해 오고 있다.

민속주인 안동소주는 추석과 설 명절을 전후한 판매량이 연간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선물로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는 우리 쌀로 빚은 전통의 향과 맛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안동소주는 17도, 19도, 21도, 22도, 35도, 40도, 45도 등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다.

안동소주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기능보유자가 전통방식으로 제조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명인 안동소주는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6호로 인정받아 2014년 몽드셀렉션 그랜드 골드 수상과 2013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더블골드 수상,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등푸른 생선의 대표주자이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된 안동간고등어도 추석을 맞아 대도시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로부터 선물용 주문이 끊이지 않고 한번 맛본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제품들도 인기몰이 중이다. 

와룡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5㎏, 10㎏들이로 포장한 '속 깊은 고구마'도 웰빙시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며 설 선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안동 농협에서 생산되는 i-좋은 고춧가루와 청어람 참기름, 된장과 고추장세트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만을 고집해 3만원에서 10만원대의 선물세트로 출시돼 선물용으로 꾸준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황버섯을 이용해 만든 건강식품인 상황차와 버섯차, 마를 활용한 흑마와 마차, 우엉차 등의 제품은 물론 참기름, 산양삼, 생들기름, 꿀타래, 우슬엿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안동시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에서는 추석맞이 특판 행사로 할인 및 덤 행사를 실시해 안동의 명품 농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