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항공엔진·보안 사업 분할
한화테크윈 항공엔진·보안 사업 분할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2.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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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 부문 4월 물적분할 후 자회사로 편제
항공엔진 사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명 변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화테크윈이 항공엔진 사업과 영상보안 사업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2일 한화테크윈은 이사회를 열고 시큐리티(보안) 부문을 물적분할 뒤 자회사로 편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큐리티 부문은 오는 4월 1일 분할될 예정이며 한화테크윈 사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대신 항공엔진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칭)로 사명을 변경한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사업 분할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사업별 고유 영역에 전념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7월 지상방산, 정밀기계, 산업용 압축기 등 사업부문을 분리해 한화지상방산,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등 자회사로 재편됐다.

이번 시큐리티 부문 분할이 완료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자회사 4곳과 함께 5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작년 사업 분할 후 각 회사의 경영 효율과 업무 스피드가 증가했다”며 “이번 분할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항공엔진과 시큐리티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