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선 강릉휴게소 '초당두부황태해장국', 최고의 휴게소 음식
영동선 강릉휴게소 '초당두부황태해장국', 최고의 휴게소 음식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1.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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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소비자·전문가 평가 거쳐 20개 맛집 선정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Top 20.(자료=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Top 20.(자료=도로공사)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의 '초당두부황태해장국'이 고속도로 휴게소 최우수 음식으로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휴게소 이용자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의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Top 20'(이하 EX-FOOD)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휴게소 음식의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10개의 대표음식을 선정했으며 3년차를 맞는 올해는 이를 확대해 모두 20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최우수 음식으로 선정된 강릉휴게소(서창방향)의 '초당두부황태해장국'은 바닷물로 간수한 초당두부와 황태의 조합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한 맛을 구현한 남해고속도로 사천휴게소(순천방향)의 '새싹삼힐링비빔밥'과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부산방향) '안동간고등어정식'도 높은 점수를 받아 2·3위에 올랐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의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과 남해고속도로 사천휴게소(순천방향)의 '새싹삼힐링비빔밥'은 3년 연속 대표 음식으로 선정됐다.

도로공사는 해당 음식을 직접 먹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평가에 참여하게 하고 40개의 음식으로 압축한 후, 조리학과 교수·음식전문가 등 관계 전문가들의 암행평가를 거쳐 최종 20개의 EX-FOOD를 선정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EX-FOOD로 선정된 10개 음식은 선정 이후 평균 42% 이상 매출이 향상했다"며 "앞으로도 휴게소 음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