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철새분변 AI 바이러스 미검출… 이동제한 해제
서산 철새분변 AI 바이러스 미검출… 이동제한 해제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7.12.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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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잠홍저수지 인근 철새 분변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최종 정밀검사 결과 겸출되지 않은 것으로 지난달 30일 확인됐다. 사진은 잠홍저수지 상공 철새 모습.(사진=이영채 기자)
서산 잠홍저수지 인근 철새 분변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최종 정밀검사 결과 겸출되지 않은 것으로 지난달 30일 확인됐다. 사진은 잠홍저수지 상공 철새 모습.(사진=이영채 기자)

충남 서산 철새 분변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최종 정밀검사 결과 AI가 겸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서산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산 잠홍저수지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검사결과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환경부 야생조류 AI 예찰활동 중 서산 잠홍저수지 인근 야생조류 1마리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분석을 벌여왔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지난 2일 잠홍저수지 주변 예찰지역 반경 10km 지역 내에 내려졌던 가금류 270여 농장에 사육 중인 닭과 오리 등 가금류 58만6900마리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시 관계자는 "AI 바이러스 미검출으로 확인됐지만 청정서산을 지키기 위해 서산축협 공동방제단과 함께 풍전저수지, 잠홍저수지, 천수만 철새도래지 및 소하천 일대에 대한 소독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AI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