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관광 “한류 드라마·영화 때문”
한국행 관광 “한류 드라마·영화 때문”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1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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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개별여행객·에어텔 관광객 절반 이상 ‘한류 영향’ 꼽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외국인 개별여행객과 에어텔 관광객의 절반 이상이 한류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방한 개별관광객 여행 수요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개별·에어텔 여행객 3199명 중 55.6%가 한국 자유여행 선택 계기로 ‘한류 TV드라마·영화 영향’(복수응답 가능)을 꼽았다.

조사 대상자의 국적은 중국·일본·미국·홍콩·대만·태국·말레시이아·싱가포르 등 8개국이었다. 조사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됐다.

이어 여행지 소개 TV프로그램이 36.8%, 사회관계망서비스(SNS)·블로그·커뮤니티의 여행후기가 28.4%, 지인 등 주변 추천이 26.5%, 여행 전문사이트의 여행지 소개·여행 후기가 24.4%로 집계됐다.

외국인 개별여행객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쇼핑(67.2%)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도락관광이 52.1%로 2위를 차지했고, 역사·문화 관광지 방문(51.3%), 자연경관 감상(36.4%), 휴양·휴식(20.8%), 공연·행사·축제 참가(11.7%), 한류체험(11.5%) 등도 이름을 올렸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