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용 제품, "용량 적고 가격 비싸다"
유아동용 제품, "용량 적고 가격 비싸다"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11.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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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세제·보디용품·주스 등 일반제품 대비 최대 60% 비싸
(사진=pixabay)
(사진=pixabay)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아, 아동용 제품이 일반 제품 대비 용량은 적고, 가격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가 9월 26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한 달간 유아동용 침구·세제·보디용품·주스 카테고리 인기 10위권 내 제품의 평균 가격과 최고가, 최저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 이불의 평균 가격은 3만4600원이었다. 하지만 유아동용 침구는 4만8600원으로 약 40.5% 비쌌다. 세제의 경우에도 일반용은 2만3600원의 평균가를 보였지만 유아동용은 2만4800원으로 더 비쌌다.

몸에 바르는 보디 용품의 가격은 유아동용이 평균 2만6200원으로 일반 보디로션의 평균가(1만6400원) 대비 60% 가량 높았다. 주스도 평균 유아동용이 1만9120원인 데 반해 일반용은 1만7600원 수준이었다.

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세제와 보디용품, 주스 등은 대부분 일반용 대비 유아동용의 용량이 적었다. 일반 세제는 대다수 제품이 1.5ℓ였지만 유아동용은 800㎖ 제품이 다수를 차지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