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연준의장, 옐런 포함 3명 압축… 이르면 내달 초 확정
차기 연준의장, 옐런 포함 3명 압축… 이르면 내달 초 확정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10.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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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테일러, 능력 뛰어나… 옐런도 많이 좋아해"

차기 연준 의장 후보에 옐런 의장을 비롯해 파월 이사, 테일러 교수 등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이르면 내달 초 차기 인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차기 의장 최종 후보를 재닛 옐런 의장)과 제롬 파월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大 교수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차기 의장을 놓고 파월 이사와 테일러 교수가 2파전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유력하게 나도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나는 옐런을 많이 좋아한다. 3명 모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폭스비즈니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테일러 교수와 파월 이사를 거명했다고 밝혔다.

폭스비즈니스는 그는 "다른 생각도 있지만 나는 재능을 좋아하는데, 두 사람은 재능이 아주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3일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전에 차기 연준 의장 인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