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1회 세계해양포럼' 개최
부산시, '제11회 세계해양포럼'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10.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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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웨스턴 조선호텔 부산 등에서 ‘제11회 세계해양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와 해양수산부·한국해양산업협회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바다, 경제가 되다’라는 주제로 전 세계 유수 해양관련 기업 대표와 해양관련 전문가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부산시는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 제고와 한국의 해양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제11회 세계해양포럼에서는 △해양과학기술 △세계 수산이 가는 길 △해운산업과 미래 물류기술 △해안도시 재생 프로젝트 등 4개 정규세션을 비롯해 오션 저널리즘, 해외 투자 비즈니스 미팅, 팔리 & 아디다스 미디어 등 3개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또 제3회 글로벌 해양인재포럼과 제2회 해양스타트업 대회 등 특별 프로그램이 연계 개최될 예정이다.

첫날 개막식에는 안병길 부산일보사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환영사를 전한다.

이어 기조강연에서는 팔리 포 더 오션스 창립자인 사이릴 거쉬 회장이 ‘바다를 살리는 해양 환경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19일에는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청정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범국민적 동참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달리기와 해안정화활동 세레모니를 통해 전달하는 ‘런 포 더 오션’과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세계적 이슈와 메시지를 전할 다큐멘터리 ‘Albatross’를 상영한다.

이밖에도 해양특집방송으로 이번 세계해양포럼 개막식과 현장을 비롯해 해양스타트업 대회의 일부 내용이 KBS방송 ‘시사기획 창’을 통해 ‘바다의 4차 산업혁명, 무인선박’을 주제로 오는 11월14일 오후 9시 40분 방영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게 발상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해양가치를 창출해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해양경제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