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 명절선물 가격 상한이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공직자 등 직무 관련자와 주고받는 농축수산물 선물 가격을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는 게 핵심이다. 특히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상한액이 평상시 기준보다 2배 높은 만큼 최대 30만원까지 적용된다. 올 추석부터 30만원 한도 내에서 농축수산물 명절선물은 가능하다. 명절선물 가능 기간은 설&mi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 저수지의 홍수 피해 예방과 하류지역 주민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저수지 홍수 예‧경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저수지 홍수 예‧경보 시스템은 기상청 강우 정보를 비롯한 날씨 빅데이터와 저수지 수위계, 강우량계 등 재해예방 계측장비로 계측된 자료를 AI가 학습해 홍수량과 저수위를 예측한다. 비상상황 시 실시간 재난방송‧문자 송출체계 구현을 목표로 한다.농어촌공사는 호우 시 저수지 사전 방류를 위한 저수지 비상수문과 재해 계측장비를 확대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하

농림축산식품부가 2024년도 예산안을 18조3330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 예산 지출은 농업직불제, 정부양곡매입비 확대와 청년농업인 육성, 농식품 수출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농식품부는 29일 ‘2024년 예산안’을 발표하고 올해보다 5.6%(9756억원)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가 총지출 증가율인 2.8% 대비 2배 많은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위협 요소인 국제 식량시장 불확실성, 원자재 등 공급망 불안, 기후변화 등을 고려해 식량안보 강화, 농가 소득·경영안정, 재해 예방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추석을 앞두고 이달 19일까지 전국 농협 축산물 사업장(가공장·판매장)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축산경제는 이번 점검으로 축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점검에선 특히 축산물 보존·유통온도 준수, 표시사항, 자체 위생점검 상태, 사업장 내 축산물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할 예정이다. 축산물위생관리법 영업자 준수사항에 위반되는 점이 없는지도 확인한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한국마사회가 ‘2023년도 로컬(농어촌지역)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사회적경제기업을 모집한다.27일 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함께일하는 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한다. 지방소멸, 인구절벽 등 도시와 농어촌 지역 간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사회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는 취지다.지원대상은 농어촌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도전하는 국내 사회적경제기업이다. 다문화가정 지원, 동물복지 증진과 연계성이 높은

그린바이오 농업회사법인 ‘(주)메디머스’와 웰니스관광 및 뷰티스파기업인 ‘테라피스파소베’가 웰니스산업 및 메디헬스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메디머스(대표 김종현)와 테라피스파소베(대표 문호성)는 ▲ 메디헬스 수요에 최적화된 메디푸드 상품의 개발, 생산, 유통, 정기구독 등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 그린바이오 농산물과 뷰티스파 서비스, 의료, 관광 등이 융복합된 웰니스산업 분야 공동연구 및 사업모델 개발 ▲ 친환경, 기능성 농식품을 활용한 메디푸드 개발사업 공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저탄소 식생활의 국내외 확산,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아 24일 한국행정학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리더십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리더십대상은 기관장의 뛰어난 리더십 성과를 보여준 중앙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aT는 그간 국내외 30개국 522개 기관·협회·단체와 협력해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 힘썼다. 또 미국·영국·브라질&mi

한국마사회가 플라스틱 절감 차원에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Plastic No Buy! Yes Bye’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범국민 환경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겠다고 공개 약속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해 이어가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마사회의 ‘Plastic No Buy! Yes Bye’ 캠페인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의 연장선상에서

대동이 농기계 원격관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대동 커넥트’에 맞춤형 영농정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대동은 커넥트 앱을 통해 농작물 재배 준비, 생육, 수확·유통 등의 전 과정에 걸쳐 농민들이 최소 자원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최대 수확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솔루션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작물 생육·수확에 필요한 대동 농기계에 차량 관제·관리, 작업일지, 긴급 호출 등의 원격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이번에 업데이트 된 영농정보 서비스는

국내 사료업계 1위 농협사료가 이달 28일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당 300원 인하한다.24일 농협사료에 따르면, 이번 가격인하는 지난해 12월과 올 2월에 이어 세 번째다. 총 세 번의 가격 조정을 통해 포대 당 1425원이 인하된 셈이다. 농협사료는 이번 추가 인하로 연간 1337억원 이상의 농가 사료비 절감 효과를 예상했다.농협사료는 여전히 높은 국제곡물가격, 환율급등으로 사료가격 조정이 어려웠으나 수해 등으로 부담이 커진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2개월 이상 앞당겨 가격인하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안병우 농협

정부가 지난 집중호우로 어려움이 컸던 농가를 대상으로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을 상향·확대하기로 했다. 대파대·입식비 보조율은 기존 50%에서 100%로 높이고 특별위로금으로 최대 520만원을 지급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 상향·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 대책은 지난 6~7월 집중호우 피해에 따라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우선 작물을 다시 심어야 하는 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소비동향을 점검했다.23일 농협에 따르면, 이성희 회장은 앞서 22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김홍일 위원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김삼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이학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등이 함께 했다. 이성희 회장과 김홍일 위원장 등은 이날 현장에서 사과, 배, 축산물 등 주요 성수품목 판매동향을 살펴본 후 추석선물세트 행사장을

# 칠곡군 한우농가 김모씨는 지금까지 출생신고나 인공수정일 등록을 지역축협에 연락해 처리했다. 하지만 담당자가 부재중이면 신고가 늦어져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얼마 전 김씨는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을 사용해 쉽게 신고할 수 있었다.이달부터 축산농가는 시간과 장소 상관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소의 분만예정일을 확인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농장경영자가 소의 임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 기능을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기존에는 신고 앱을 통해 농장

그린바이오 메디푸드 플랫폼기업인 메디머스(대표 김종현)가 전라북도 정읍시 고추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신태인농협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기능성고추 시범재배결과, 사포닌 함유량이 기준치 이상 확보되었다고 밝혔다.기능성고추 명품화사업으로 메디머스와 신태인농협 작목반은 고추재배 농가의 급상승한 인건비로 인한 경영 악화로 단풍미인고추를 고부가가치의 기능성고추로 명품화 하는데 주력했다. 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고 브랜드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창출과 소비자에게 맛과 건강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메디머스 김종현 대표는 "이번 사포닌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황실문화재단과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산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22일 aT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앞서 21일 나주 본사에서 대한제국 마지막 황손인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과 관계자들을 만났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이 담긴 대한민국 김치의 가치 및 위상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또 저탄소 식생활 운동을 설명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요

수협중앙회가 명절 전후 수산물 선물 가액 기준을 현행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수산물 소비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21일 냈다.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앞서 18일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방향에 의견을 모은 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논의해줄 것을 요청했다.내용에는 평상시 수산물 선물 가액 상한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설, 추석 등 명절기간에 한해 평상시 선물액보다 두 배로 설

폭우와 태풍 영향으로 급등했던 원예농산물 소비자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앞으로 기상이변이 없는 한 현재 흐름은 유지될 전망이다.20일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실린 ‘원예농산물 소비자가격 동향’에 따르면, 주요 12개 품목 중 깻잎을 제외한 나머지 농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하락했다.먼저 배추‧무는 현재 작황이 양호하고 봄철 저장물량도 여유가 있어 이달 중순 가격은 전년보다 낮게 형성(배추 12.0%↓, 무 7.0%↓)되고 있다. 다만 이달 상순 대비 약 10% 상승했으나 이는 배추‧무의

지난 5월 충북지역에서 총 11건의 구제역 사태가 발생하자,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축방역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 2010년부터 백신접종이 의무화됐다. 매년 2회(4월, 10월) 소·염소 일제 접종 기간을 운영하면서 항체검사를 통해 농장 항체양성률을 확인하는 등 구제역 방역관리를 실시해오고 있다.하지만 올해 구제역 발생 상당수 농장의 항체양성률이 기준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보완과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실제 항체양성률 기준치는 소 80%, 돼지 60%,

농림축산식품부가 ‘2023년 농식품부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된 15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는 3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총 94점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지난달 서류·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을 선정했다.‘제품과 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상금 1000만원)은 팜커넥트팀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농업 플랫폼’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