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새마을부녀회 ‘어르신 섬기기’
밀양시 새마을부녀회 ‘어르신 섬기기’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8.08.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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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수집 등 수익금으로 행사 마련
밀양시 새마을부녀회가 어른을 공경하고 정성껏 보살피는 이웃사랑 실천운동의 밑거름이 되고 자녀들에게 ‘효’ 정신을 계승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함께하는 아름다운 어른 섬기기’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밀양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영자)는 추석을 앞둔 지난 26일 밀양초등학교 강당에서 시 관내 70세 이상 노인 500여명을 초청해 어른 섬기기 행사를 마련해 노인들로부터 극찬을 들었다.

가정에서 외롭게 쓸쓸하게 지내고 있는 어르신들을 가족의 정으로 공경하고 정성껏 보살피는 이웃사랑 실천과 자녀들에게 ‘효’정신이 계승돼 경료효친문화 확산에 역점을 두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미용(커트, 파머)에 240명 영정사진 촬영 300명, 수지침, 혈압, 혈당 등 건강 체크를 참가한 노인들에게 전개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특히 밀양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10원짜리 모으기, 재활용품 수집 등으로 모금한 수익금으로 이날 행사를 마련해 자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지난 3월 회원들의 가정 장롱, 책상서랍 등에 나뒹굴고 있는 10원짜리 동전 모으기 운동을 벌여 600여만원을 모금하고 지난 4월 회원들이 재활용품 수집 등으로 1000여만원 등 1600만원을 모금했다.

이날 행사는 사진작가인 이상호 밀성중학교 교장, 관내 이·미용사, 밀양시보건소 등 도움을 받았으며 참석한 노인들에게 점심식사와 실버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기념품 전달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