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자녀 대학생 학자금 대출 지원
농업인 자녀 대학생 학자금 대출 지원
  • 화성/강송수기자
  • 승인 2008.08.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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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농협중앙회 화성지부, 협약 체결
경기 화성시는 인재육성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농업인 학자금 장기무이자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최영근 화성시장과 김준호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은 이날 협약을 통해 농업인 자녀들에게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수혜자는 관내 화성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가운데 대학에 재학중인 자녀나 직접 부양하는 손자녀, 동생이 있는 농업인이면 가능하다.

지원 사업은 도비30%, 시비70%의 비율로 농업인을 대신하여 이자를 부담하게 되며, 학기당 농업인 자녀 228명에게 9억1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무이자로 2~3년제 대학은 졸업 후 4년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4년제 대학은 졸업 후 6년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신청 희망자는 신청서와 등록금 납부영수증사본, 성적증명서를 첨부해 9월30일까지 시청 농정과나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화성시는 관내 연고를 둔 대학생 83명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에 장학관을 저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하여 2010년 400억 목표로 인재육성기금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