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저가 노트북 PC 시장 공략
삼성電, 저가 노트북 PC 시장 공략
  • 신아일보
  • 승인 2008.08.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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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 SSD 솔루션 출시, 내달 본격 양산
삼성전자가 저가형 SSD(Solid State Drive) 솔루션을 출시하며 SSD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저가형 노트북PC 시장을 겨냥해 ‘Half Slim’이라는 새로운 규격의 SATA2 SSD 제품을 다음달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SSD는 기존 2.5인치 SSD의 약 3분의 1, 1.8인치 SSD의 약 2분의 1 크기의 초경량 제품으로, 삼성전자 세계 최초 개발해 국제 반도체 표준화 협의기구(JEDEC)에서 국제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양산 중인 128GB 제품에 적용한 고성능 SATAⅡ 컨트롤러 기술을 이번 신제품에도 적용했다.

이에 따라 특히 32GB SSD의 경우 1초에 90MB의 연속읽기 및 1초에 70MB 연속쓰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저용량 SSD 시장에서는 기존에 PATA(병렬 데이터 전송 방식) 방식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제품은 SATA(직렬 데이터 전송 방식)을 채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생산한 울트라모바일PC(UMPC)에 16GB와 32GB SSD를 탑재했으며, 지난해에는 64GB SSD, 2008년 128GB SSD를 양산하는 등 주요 PC업체와 디지털 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SSD 채용 확대에 주력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고성능·저용량 SSD 출시로 기존 프리미엄급 고용량 제품 라인업과 함께 저가형 노트북 PC부터 서버용까지 차별화된 SSD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SSD 시장 확대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