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람사르총회 손님맞이 준비 박차
창녕군, 람사르총회 손님맞이 준비 박차
  • 창녕/안병관기자
  • 승인 2008.08.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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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홍보탑·배너설치 등 람사르총회 분위기 조성
창녕군은 지구촌 환경축제인 제10차 람사르총회를 앞두고 공식습지로 지정된 우포늪으로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창녕군(군수 김충식)에 따르면 26일 군청 앞 사거리에 대형 홍보탑과 사인몰을 설치하고 10월 28일부터 열리는 람사르총회 디데이(D-day)카운트다운에 돌입함으로써 군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 기업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대한주택공사에서 우포늪 생태관 일원에 홍보현수막과 배너 및 홍보탑(사진)을 설치해 우포늪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한국 쌀전업농 창녕군연합회와 창녕청년회의소에서 창녕 오리정 사거리와 창성주유소 앞 등 관내 주요 지점에 람사르총회 홍보탑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기관·단체의 협조를 통해 14개 읍·면에 홍보탑과 현수막을 설치해 얼마 남지 않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이들에게 람사르총회와 우포늪을 알리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리고 람사르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축제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우포늪 생태관 일원에서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반딧불이 탐사, 각종 체험행사, 개똥벌래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포늪 반딧불이 축제가 개최된다.

또한 국제적 멸종위기에 있는 따오기를 증식·복원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1쌍을 도입해 우포늪 둔터마을 인근에 따오기 증식 복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람사르총회 준비에 전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