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署, 피서객 물놀이 안전사고 200% 감소
양구署, 피서객 물놀이 안전사고 200% 감소
  • 김진구기자
  • 승인 2008.08.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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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강원도내에서 50여건의 물놀이 사고로 57명의 익사사고가 발생했으나, 양구경찰서는 여름휴가 기간 동안 물놀이 익사사고 예방활동을 적극한 전개, 전년대비 물놀이 익사률 200%가 감소(2007년 2건 발생, 2008년 0건 발생)했다.

양구경찰서는 지난 6월 매년 익사사고가 발생하는 방산면 금악리, 양구읍 상무룡리 수입천 등 14개소를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지역으로 선정, 사전점검을 통해 경고판 39개, 현수막 23개, 인명구조장비 15개를 추가 비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섰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벌이던 지난 5일에는 양구군 방산면 오미리 수입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안산시 모고등학교 김모(18세, 남)군등 2명이 급류에 떠내려 가자 구조 활동을 펼치는등 안전사고 예방 및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방산면 수입천 일대에서 발목지뢰 및 폭발물이 발견되자, 군부대와 협조 탐지기를 동원하여 폭발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허남운 양구경찰서장은 “양구군은 산간계곡이 많아 비가 조금만 내려도 계곡물이 불어나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 취약지로 항상 경찰은 주민 및 양구를 찾는 여름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