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민통선 한우촌’새롭게 출발한다
‘철원민통선 한우촌’새롭게 출발한다
  • 철원/최문한기자
  • 승인 2008.08.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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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재 역경 딛고 1년만인 오는 29일 ‘오픈’
철원민통선 한우촌(대표 박용수, 이하 한우촌)이 지역주민들은 물론 수도권 도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오는 29일 재오픈식을 갖는다.

지난해 9월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참담한 불의의 화재가 발생해 공장·매장·상품 등이 전소, 수십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던 한우촌이 그동안 ‘와신상담’, 약 1년만에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이날 오픈식에는 철원군수를 비롯한 강원도 축산과장, 지역축산관계자 등 지역인사들이 참석한다.

북부권내 최대 한우판매장과 철원산 농축산물 판매장등을 함께 운영할 한우촌은 HACCP(위생 등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시설기준에 맞춰 강원한우 하이록, 민통선한우, 철원청정육 등 순수 한우만으로 소비자들의 위해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사업지표로 삼고 있다.

또한, 한우촌 1층 전문판매장에는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밥맛이 좋은 철원오대쌀, 청정채소 등 철원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품질 좋은 농산물을 획기적인 가격에 공급·판매하며, 한우셀프식당·한우홍보관도 함께 자리해 한우를 다양하고 저렴하게 즉석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2층 한우명품관에는 고품격서비스가 준비된 테마공간 룸에서 접대 및 외식장소를 제공, 최상등급의 한우와 더불어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는 전문식당이 운영되면서 만남의 장소로도 각광을 받을 예정이다.

민통선한우촌 박용수 대표는 “재오픈식을 갖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농림식품부를 비롯 강원도·철원군 축산관계자, 지역주민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이에 철원지역 농·축산물의 직거래 등을 통해 유통마진을 최대한 줄여 양축농가들이 최대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철원발전에 조금이라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정철원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이 대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이곳 철원을 직접 찾을 수 있게 끔 항상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으며, 변치않고 기다려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오픈식을 더불어 한우등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갈말읍 문혜리 1206-6번지에 위치한 철원민통선 한우촌은 총면적 4,45800㎡에 건평 1419㎡(430평 지상2층)으로 이루어 졌으며, 40여대의 주차공간과 휴식·편의공간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