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4대 강국’위한 협력 가속
‘그린카 4대 강국’위한 협력 가속
  • 최경녀 기자
  • 승인 2008.08.25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산 하이브리드차 배터리 개발 본격화…2013년 양산
‘그린카 4대 강국’을 위한 산관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어 이르면 2013년께 국산 하이브리드차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 현대자동차, 배터리 3사(LG화학, SK에너지, SB리모티브)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은 25일 11시 롯데호텔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용 배터리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가정용 전기를 이용해 충전한 배터리의 전기동력으로 주행하다가 배터리 방전 시 일반 하이브리드차처럼 내연기관 엔진과 배터리의 전기동력을 동시에 사용하는 차량이다.

일반 하이브리드차보다 한 단계 앞선 기술이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LG화학, SK에너지, SB리모티브 등 배터리 3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양산에 요구되는 배터리 시스템을 2013년까지 경쟁 개발하고, 현대차는 최초 양산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위해 최종 개발된 배터리 시스템을 최대한 구입하게 된다.

한편, 현대차는 배터리 시스템이 개발될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양산시기를 2015년에서 2013년으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