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망상해수욕장 피서객 증가
올 여름 망상해수욕장 피서객 증가
  • 김상태기자
  • 승인 2008.08.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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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전년도 대비 8%…차별화 전략 추진 주효
강원도 동해시(시장 김학기)는 올 여름 망상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전년도(541만명) 대비 8% 증가한 587만명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망상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증가한 것은 타 지역 해수욕장과 차별화를 선언한 이후,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손님맞이 시책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전년도 시 관내 단체에 위탁 운영하던 야영장(텐트 1개당 1일 1만원 징수) 3개소에 대해 무료로 개방하여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망상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에게 비치파라솔을 무료로 대여하는 등 타 해수욕장과의 피서객 유치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 것이 전년도 보다 많은 피서객이 동해시를 찾았 다는 것. 또한 피서객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주차장 증설과 만남의 광장 조성, 더불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한 한편, 개장기간 중 제2회 수평선 축제, 어머니 비치발리볼대회, 아줌마 동아리대회등을 개최했다.

특히 전국아마추어 복싱대회, 비치사커 등 스포츠 행사와 아디다스 베이징올림픽, 섬머비치 페스티벌, 서커스공연등 전년에 비해 다양한 기업체 이벤트도 유치했다.

망상해수욕장은 최근 2년 연속 국토해양부 주관 전국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한국철도공사의 낭만적인 피서지 12선으로 선정되는등 국내 여행전문가가 최고의 피서지로 인정했다.

시는 산업, 물류, 환경조화를 위한 환동해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야심차게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 첨단산업거점도시, 휴양레포츠 관광도시, 신 해양 건강 선진도시, 환경문화 행복도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3회앙바 2009동해엑스포(아시아-태평양 천연가스자동차연합회)세계대회를 망상해수욕장에서 개최함으로써 해수욕장의 개념을 탈피한 신개념의 사계절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