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국의 '4할 타자' 3인방 경계령
日언론, 한국의 '4할 타자' 3인방 경계령
  • 신아일보
  • 승인 2008.08.21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할 타자 3인방을 경계하라.'
베이징올림픽 한국야구대표팀은 22일 오전 11시30분 우커송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 맞대결을 펄친다.

한국은 지난 16일 일본과의 본선 3차전에서 투타에서 우위를 점하며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본선 7전 전승을 기록하며 세계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일본 스포츠나비는 21일 한국대표팀의 주요 기록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4할타자 3인방 이대호(26, 롯데 자이언츠), 이용규(23, KIA 타이거즈), 김현수(20, 두산 베어스)와 좌완 선발 듀오 류현진(21, 한화 이글스), 김광현(20, SK 와이번스), 마무리 오승환(26, 삼성 라이온즈)을 비중있게 다뤘다.

▲4할타자 3인방을 조심하라
이대호는 본선 7경기에서 0.429의 고타율에 3홈런 10타점을 올렸다.

또한 일본전에서는 선발 와다 쓰요시를 상대로 동점 투런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이용규는 주로 테이블세터진에서 뛰는 선수로 찬스 메이커다.

한국 타자 중 가장 좋은 0.450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현수는 일본전에서 이와세 히토키를 상대로 결승 적시타를 날린 선수다.

타율이 0.421로 높다.

또한 톱타자 이종욱과 정근우도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의 대포' 이승엽은 왼엄지 부상 탓인지 22타수 3안타로 극도의 타격 부진을 보이고 있다.

▲젊은 '왼팔'이 팀을 이끈다
좌완 류현진은 지난 2006년 고졸 신인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15일 캐나다전에서는 안타 5개만 내주며 완봉 역투를 선보였다.

고졸 2년차 김광현도 좌완으로 지난 16일 일본전에서 5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3피안타 1실점 호투를 했다.

마무리 오승환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40세이브를 올린 투수다.

또한 우투수 윤석민, 좌투수 권혁이 이끄는 중간계투진이 호투하고 있다.

12⅓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장원삼, 포크볼을 결정구로 사용하는 송승준은 팀내 최다인 1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한국은 시드니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고,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금메달을 노리는 팀은 일본 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