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당예서, 32강에서 탈락
탁구 당예서, 32강에서 탈락
  • 신아일보
  • 승인 2008.08.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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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올림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던 당예서가 아쉽게 16강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여자탁구대표팀의 당예서(27, 대한항공)는 20일 오후4시(한국시간) 베이징대체육관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여자 탁구 단식 32강전에서 싱가포르의 펭티안웨이에게 0-4(4-11 5-11 3-11 5-11)로 완패했다.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사상 첫 단체전 동메달을 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당예서는 세계랭킹 9위의 강호 펭티안웨이에게 일방적으로 몰린 끝에 16강 진출권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전날 열린 64강전에서 호주의 미아오 미아오를 꺾고 올라온 당예서는 첫 세트를 4-11로 완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몸이 조금 무거운 듯 당예서의 공격은 테이블을 조금씩 빗나갔고 2세트와 3세트를 힘 한번 써보지 못한 채 내줬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당예서는 백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5-6까지 따라 붙었지만 이후 연속 5득점을 허용하며 그대로 주저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