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숀 존슨, 평균대 金 쾌거!!
美 숀 존슨, 평균대 金 쾌거!!
  • 신아일보
  • 승인 2008.08.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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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존슨이 나스탸 류킨을 제치고 평균대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미국 체조대표팀의 숀 존슨(16)은 19일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체조 평균대에서 16.225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의 영예를 누리며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낼 것이라는 많은 기대를 모았던 존슨은 마루운동, 개인 종합, 단체전에 출전해 모두 은메달에 그쳤다.

존슨의 동작 하나하나에는 금메달을 향한 열정이 실려있었고,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존슨은 팀 동료이자 강력한 라이벌 나스탸 류킨(19)를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 15일 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마루운동-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 합계 63.325점을 받아 존슨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던 류킨은 이날 존슨에 0.2점이 뒤진 15.92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른 청페이(20)는 15.92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07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리샨샨(16, 이상 중국)은 평균대에서 떨어지는 실수를 범해 6위에 그쳤다.